해운 eNEWS <18.01.26>
<현대중, 쿠웨이트서 가스선 3척 2.2억불에 수주> 조선 업황이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중공업그룹이 연초부터 잇따라 수주에 성공하며 수주흐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4일 쿠웨이트 국영 선사인 KOTC(Kuwait Oil Tanker Company)사와 8만4000입방미터(㎥)급 초대형 LPG운반선(VLGC: Very Large Gas Carrier) 3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2억2000만달러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쿠웨이트 KOTC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계약식에는 현대중공업 그룹선박해양영업 대표 가삼현 사장, KOTC 셰이크 탈랄 칼레드 알-아마드 알-사바(Sheik Talal Khaled Al-Ahmad Al-Sabah) CEO, 유연철 주쿠웨이트 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28m, 폭 37m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19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시황이 어려웠던 2016년과 2017년에도 국내 조선사로는 유일하게 총 7척의 초대형 LPG운반선을 수주하며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나타낸 바 있다. 글로벌 조선해운조사기관인 클락슨(Clarkson)에 따르면, 현재 운항중인 총 268척의 초대형 LPG운반선 중 절반에 가까운 119척이 현대중공업그룹에서 건조됐다. 이에 앞서 이달 현대삼호중공업은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초대형광물운반선(VLOC) 등 총 6척을 수주했으며, 현대미포조선도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1800TEU급 컨테이너선 등 총 5척을 수주한 바 있다. 이번 수주를 포함 현대중공업그룹은 금년 들어 지금까지 총 14척, 8억달러의 선박을 수주했다. 이는 척수기준 지난해 1월 실적의 4배에 달하는 수치로, 2014년 이후 4년 만에 최대치다. 특히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12월에만 LNG운반선,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등 총 21척 19억달러를 몰아 수주한 만큼, 2018년에도 긍정적인 수주 흐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연초부터 가스선, 유조선 등을 중심으로 선주들의 문의가 이어지며 시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현재 계약된 옵션 및 건조의향서(L/I)등을 고려해봤을 때 근 시일 내 LNG운반선, LPG운반선, P/C선 등의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출처-해사신문 18년1월26일 등록기사 www.haesanews.com) <한진중 수빅조선소, 세계 최대 2만1000TEU급 컨선 인도> 한진중공업 해외현지법인인 필리핀 수빅조선소(HHIC-Phil Inc.)가 2만1000TEU급 극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인도하며 글로벌조선소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한진중공업은 프랑스 최대 해운사인 CMA CGM이 발주한 2만1000TEU급 컨테이너선 3척 중 1차선을 26일 최종 인도한다고 밝혔다. 인도서명식은 선주사인 CMA CGM 임원단과 조선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빅조선소에서 거행된다. 지난 2015년 수주한 이 컨테이너선은 길이 400m, 폭 59m, 깊이 33m의 제원으로 한번에 20피트짜리 컨테이너 2만1000개를 실을 수 있는 극초대형 컨테이너 운반선(ULCS, Ultra Large Container Ship)으로, 갑판 면적만 축구장 4개 넓이에 달하며 적재된 컨테이너를 일렬로 놓으면 서울에서 평창까지(127km) 거리다. 보통 컨테이너선의 경우 크기가 클수록 적재 가능한 컨테이너 수가 늘어나 운송비용이 절감돼 수익성과 운항효율이 높다. 컨테이너 선사들간 인수 합병 등 해운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짐에 따라 규모의 경제 효과가 더욱 중요시되면서 컨테이너선의 대형화도 가속화되는 추세다. 수빅조선소는 극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수주하기 위해 300만㎡에 달하는 넓은 부지와 길이 550m, 폭 135m에 이르는 세계 최대 크기의 도크를 십분 활용했다. 수빅조선소의 ULCS 수주를 가능케한 이 도크는 1차선과 같은 2만1000TEU급 2, 3차선이 동시 건조되고 있을 정도로 거대한 규모와 첨단설비, 탁월한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극초대형 컨테이너선 건조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선체 안정성 확보를 위해 피로설계 수명을 늘리고 특수 후판을 사용해 선체구조를 강화하였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최상의 ULCS 선형을 탄생시켰다. 또한 연비가 좋은 신형 엔진과 에너지 절감 장치를 장착함과 동시에 오염물질 배출을 크게 줄인 친환경 선박으로 건조해 선주사로부터 극찬을 받기도 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현재 극초대형 컨테이너선을 건조할 수 있는 조선소는 전 세계적으로 손에 꼽힌다”며 “수빅조선소가 2만1000TEU급 컨테이너선을 완벽히 건조 인도하면서 글로벌 조선소로서의 역량과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09년 첫 선박을 인도한 이후 지금까지 총 113척을 인도한 수빅조선소는 이날 인도한 첫 <span lang="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