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소식

shipping news

해운 eNEWS <22.11.26>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12-05 10:53
조회
397

<선박·항만 운영 정보 더 쉽게공유플랫폼 운영개시 >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1125일부터 수출입 물류 공공민간 데이터 공유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리 기업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원재료를 수입하거나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선박운항계획 및 현황, 항만별 터미널 운영 정보 등 관련 정보를 선사들로부터 확인하여 운송계획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대형 선사를 제외하고는 이러한 정보를 제공하는 수단을 갖추고 있지 않아 수출입기업들이 이를 확보하는데 애로가 있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지난 2021년 우리 선사나 항만터미널 운영사가 관련 정보를 입력하고 수출입기업에서 그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일종의 정보 거래소인 수출입 물류 공공민간 데이터 공유 플랫폼구축을 시작했고, 올해 10월부터 11월까지 안정화 작업과 시범운영을 거쳐 112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수출입기업들은 동 플랫폼을 활용해 선박 운항계획 및 현황과 터미널 운영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최적화된 물류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수출입기업이 선적하고자 하는 화물이 위험화물에 해당하는지와 적재가 가능한지를 사전에 점검해주는 위험화물통합관리 서비스도 제공된다.

 

해양수산부는 단순히 수출입기업과 선사를 연계해주는 것에서 나아가 플랫폼에 축적된 정보를 활용해 해운물류와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 창업을 지원하는 등 신규 서비스를 발굴하고 새로운 일자리도 만들어 낸다는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윤현수 해운물류국장은 이번에 서비스를 시작하는 수출입 플랫폼을 통해 선사, 화주, 터미널사는 최적의 운영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화물선적에 따르는 위험도 최소화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앞으로도 더 다양한 정보서비스를 제공해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차 해사 사이버안전 전문가 토론회 열려>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제1차 해사 사이버안전 전문가 토론회를 1125일 부산에서 열었다.

 

해상운송 분야에서도 전자해도, 전자항법장치, 위성통신장비 등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장비의 활용이 일반화되어 있고, 멀지 않은 미래에 자율운항선박이나 원격제어선박과 같은 4차산업혁명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선박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해상에서의 사이버 안전 문제에 대한 논의가 국제해사기구(IMO) 등 국제사회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해양수산부도 국가정보원과 함께 사이버안전과 관련된 전문가들의 토론회를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으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해양수산부, 국가정보원이 공동으로 주최하였으며,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한국정보보호학회, 부산항만공사, 한국선급,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등 해사 사이버안전과 관련된 관계자가 참석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토론회는 해사 사이버안전과 관련된 국내외 동향을 공유하고 사이버안전 정책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다. 특히, 한국정보보호학회에서는 안전한 원격제어를 위한 기술인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기술을 해상운송에 적용하는 방안을 소개했다.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기술은 아무것도 신뢰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한 사이버보안 모델로, 사용자 또는 기기가 접근을 요청할 때 철저한 검증을 실시하고, 그 검증이 이뤄진다 해도 최소한의 신뢰만 부여해 접근을 허용하는 방식이다.

 

정태성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은 육상분야뿐만 아니라 해상에서도 사이버 위협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해사 분야에서도 사이버 안전에 대한 선제적인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다라며, “해양수산부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출처 : 해사신문(http://www.haesanews.com)